커피를 즐겨마시는 분이라면 커피 중독 증상이 아닌지 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커피를 끊임없이 마시고 있다면 커피 중독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커피 중독인지 혹은 아닌지 점검할 수 있는 것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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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중독일까?
아주 간단하게 4가지로 중독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진행해 보도록 할까요?
1. 많이 원하는가? (갈망)
2. 먹는 양이 늘어나지 않는가? (내성)
3. 마시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가? (금단 증상)
4. 스스로 끊어낼 수 있는가? (통제불능)
여기서 몇 개나 해당되시나요? 만약 4가지 모두에 해당된다면 현재 커피 중독 증상이 맞습니다. 커피는 카페인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카페인 중독증상도 12가지 테스트로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테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카페인 중독 진단기준 ※ 미국 정신의학협회,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메뉴얼 |
1. 안절부절 못한다. 2.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하다. 3. 쉽게 흥분하고 격앙된다. 4. 불면 증상을 호소한다. 5. 얼굴에 홍조가 생긴다. 6. 소변을 자주 본다. 7. 소화 불량 등 위장장애 증상이 있다. 8. 근육 경련 증상이 있다. 9. 사고와 언어의 두서가 없어진다. 10. 빈맥 또는 부정맥이 있다.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하다) 11. 에너지가 넘쳐 지칠 줄 모른다. 12. 초조해진다 혹은 주의 산만하다 |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도파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뇌에 자극이 가해지면 행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도파민이 분비되게 때문입니다. 적당한 도파민 분비는 괜찮지만 카페인으로 인해 과다 분비된 도파민으로 인해 쾌락 회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자극에 대해 멈출 수 없어서 계속 커피를 마시게 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됩니다.
그럼 하루 몇 잔을 마시는 게 좋을까
커피는 하루 2잔 반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은 교감신경계를 무뎌지게 만듭니다. 2잔으로 시작했던 커피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게 될 수 있습니다.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면 몸은 이제 각성을 넘어서 만성 상태로 돌입하게 됩니다. 이제는 10잔, 20잔을 먹어도 내가 원하는 각성 상태로 만들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나의 뇌에도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아까 커피와 도파민이 연결된 관계임을 설명드렸는데요. 이 도파민이 계속 분비되는 현상은 좋지 않다고도 설명드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도파민으로 인해 우리 뇌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서 뇌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전두엽이 수행하는 중요한 기능이 무엇일까요? 바로 집중력입니다. 그리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도 진행하는데 이 전반적인 기능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 뇌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들이 위축되고 그걸 너머 퇴화되는 상황이라는 걸 걱정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바로 끊어내면
금단 증상이 일어나지 않나요?
물론 바로 끊어내면 금단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서 우울증, 짜증, 타인과의 시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마른 주정"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알코올 중독자들을 치료할 때 생기는 증상이죠.
그러나 이 증상들은 정상입니다.
건강하게 돌아가기 위한 일시적인 고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주 정도 꾸준하게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다면 충분히 우리의 뇌 또한 건강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중독 탈출을 위해서는 "멀리하기, 대체하기, 싫어하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행동형 문장"으로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아침 "커피"가 아닌 "따뜻한 물 2잔"을 마시겠다와 같이요. 이렇게 진행을 하게 되면 "뇌를 속이는 효과"가 생겨서 마치 우리 뇌는 "커피 마시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후에는 모임장소나 만나는 장소에서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고 알려서 주변에서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의도적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치를 끊어놓는 거죠.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첫 계획부터 이상적으로 채우면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바꿀 수 있는 행동 교정 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가 가질 수 있는 충동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메꿔나가다 보면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가 됩니다. 이를 통해 언제든 끊어낼 수 있는 의지도 갖추게 되는 거죠. 이와 함께 자제력과 통제력도 자동으로 향상됩니다.
그러니 당장 끊어내지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멀리하고, 대체하고, 싫어하는 3단계를 꾸준하게 진행한다면 충분히 카페인을 끊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중독을 "열정"으로 바꾸어서 건강한 삶을 되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