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받는 방법 1년 주기 feat.유니패스

해외 직구,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쇼핑 방식이 되었죠?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통관부호가 도용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관세청에서 통관부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안전하게 조회하고, 재발급(변경)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받는 방법 1년 주기 feat.유니패스

 

[목차여기]

1. 해외 직구 필수품, 개인통관고유부호란?

 

개인통관고유부호(Personal Customs Clearance Code, PCCC)는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여 국내로 들여올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확인을 위해 사용하는 고유번호입니다. '해외 직구용 개인 아이디'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과거에는 통관 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P'로 시작하는 13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번 발급받으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번호 덕분에 우리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죠.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및 변경 방법 1년 주기 필수

 

 

2.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및 재발급(변경) 방법

 

내 통관부호를 잊어버렸거나, 정보 유출이 의심되어 번호를 바꾸고 싶을 때는 관세청이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절차가 매우 간단하니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및 변경 방법 1년 주기 필수

1.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조회 사이트 접속
   • 먼저 포털사이트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아래의 공식 주소를 입력하여 접속합니다.
   • 관세청 유니패스 개인통관고유부호 바로가기: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2. 신규발급 또는 조회/재발급 메뉴 선택
   • 사이트에 접속하면 [신규발급]과 [조회]  메뉴가 보입니다. 우리는 기존 번호를 확인하거나 변경할 것이므로 [조회]를 선택합니다.
3. 본인인증 진행
   •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을 누르고,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 인증(카카오, 네이버 등)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합니다.
4. 통관부호 확인 및 변경
   • 인증을 마치면 현재 사용 중인 본인의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 번호를 바꾸고 싶다면 화면에 표시된 정보 하단의 '수정' 버튼을 클릭하세요.
   • '변경하시겠습니까?'라는 확인 창에 동의하면, 즉시 P로 시작하는 13자리 번호 중 뒤 7자리 숫자가 새로운 번호로 변경되어 발급됩니다.

 

※ 중요: '재발급'은 과거에 잊어버린 번호를 다시 조회하는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수정' 기능을 통해 번호 자체를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변경된 후에는 기존 번호는 즉시 효력을 잃게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3. 1년에 한 번씩 변경 가능, 왜 중요할까?

 

2025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연간 1회 직접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번호를 분실해도 기존 번호를 계속 써야 했지만, 이제는 비밀번호를 바꾸듯 주기적인 변경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렇게 제도가 바뀐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 타인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불법으로 도용하여 마약과 같은 금지 물품을 밀수입하거나,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명의를 빌려 물건을 판매하는 등의 범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및 변경 방법 1년 주기 필수

 

내 정보가 유출되어 범죄에 연루되는 끔찍한 상황을 막기 위해, 관세청이 사용자가 직접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마치 금융 계정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처럼 1년에 한 번씩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변경해 주는 것이 나의 개인정보와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Q1: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과 변경은 다른 건가요?
A1: 네,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과거의 '재발급'은 단순히 잊어버린 번호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가 강했지만, 현재 시스템에서의 '변경'은 번호의 일부(마지막 7자리)를 완전히 새로운 숫자로 바꾸어 기존 번호를 무효화하는, 훨씬 강화된 보안 조치입니다.

 

 

Q2: 통관부호를 변경하면 이전에 주문한 상품은 어떻게 되나요?
A2: 통관 절차는 구매 시 쇼핑몰에 제출한 통관부호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이미 주문한 상품이 통관되기 전에 번호를 변경하면,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통관이 지연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주문 상품의 통관이 완료된 것을 확인한 후 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3: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꼭 매년 바꿔야 하나요?
A3: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세청에서 강력하게 권장하는 보안 수칙입니다. 특히 여러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4: 통관부호를 변경한 사실을 쇼핑몰에도 알려야 하나요?
A4: 네,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통관부호를 변경했다면, 앞으로 해외 직구를 할 때마다 이용하는 모든 쇼핑몰의 개인정보(배송지 정보 등)에 등록된 통관부호를 새로운 번호로 직접 수정해야 합니다. 잊지 않고 수정해야 원활한 통관이 가능합니다.

 

 

내 안전은 내 손으로

 

해외 직구는 우리에게 더 넓은 쇼핑의 세계를 열어주었지만, 그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이제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한번 만들고 잊어버리는 번호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지켜야 하는 소중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지금 바로 나의 통관부호를 확인하고,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직구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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